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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영자 2006-08-31 오전 1:15 (조회 : 1016)
제목     공성계(空城計) - 병법 삼십육계 (兵法 三十六計)중 제32계

공성계(空城計) ◑ - 병법
삼십육계 (兵法 三十六計)중 제32계

▶ 성을 비우는 계략.

방비가 허술할 때는 차라리 무방비한 것처럼 보여라.
그렇게 하면 적은 더욱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된다. 적은 대군이고, 이쪽은 아주 적은 병력일 때 이 계략을 쓰면 이쪽 전술을 적이 알지 못하게
된다.

▶ '삼국지' 촉지(蜀志) '제갈량전'에 이렇게 쓰여 있다.

양평관에 주둔하고 있던 제갈량은 위연(魏延)에게
군사를 지휘하여 동쪽으로 향하도록 하였다. 양평관 수비 병력은 불과 1만이었다.

한편 사마의는 20만 대군을 이끌고 위연과는 다른
방향에서 양평관을 공략해 왔다. 60리 상거에서 척후를 놓아 정찰케 하였더니, 제갈량은 성안에 있고 수비 병력은 얼마 안된다는 보고였다.


제갈량 쪽에서도 사마의의 대군이 접근해 오고 있음을 알고 위연의 군사와 합류하려 했으나 떠난 지 오래되어 때는 이미 늦었다.
장병들은 모두 대경실색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홀로 태연하게 전군에 명하여 깃발과 장막을 거두고 자기 위치를
떠나지 말고 엄명했다. 이러서

거기에 사방의 성문을 활짝 열어놓고 깨끗이 청소까지 시켜 놓았다.

사마의는 제갈량이
지략에 뛰어남을 알고 있었으므로 이것은 틀림없이 어딘가에 복병이 있을 것이라 믿고, 군사를 근방에 있는 산속으로 일단 후퇴시켰다.


다음 날 제갈량은 박장대소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사마의는 나를 아주 주의깊은 사람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복병이
있는 줄 알고 산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사마의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고 땅을 치며 분통해 했다.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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